■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신규환자 38명 가운데 3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면서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통한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교회, 방문판매업체와 탁구장에 이어서 잠실 롯데월드와 인천공항에서도 확진자가 꼬리를 물면서 수도권 방역은 그야말로 고비를 맞은 모양새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류재복 해설위원, 최근에 수도권 내 산발적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환자도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어제하고 지난 토요일에 50명을 넘어서 사실은 조금 긴장을 했었는데 오늘은 숫자는 조금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하는 이런 양상은 그대로 가고 있고요. 오늘 방역 당국에서 얘기했던 것은 뭐냐 하면 추적 속도가 확산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금 이렇게 스스로 평가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항상 어디선가 발생을 하면 방역 당국이 뒤를 쫓는 모양새. 그러다 보니까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것이죠. 그런데 그 이유는 뭐냐 하면 당국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온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종교 소모임이나 무등록 판매업소라든가 또는 탁구장 같은 이런. 당국이 처음에는 고위험 시설로 생각하지 않았던 곳에서 발생을 하고 이 발생한 뒤, 며칠이 지난 뒤에 방역 당국이 추적이 들어가니까 이미 그쪽에서 감염됐던 사람들은 자신의 거주지에 와서 또 2차 전파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대부분 클러스터의 모양을 보면 처음에는 직접 감염자들이 있다가 2차, 3차,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 주기가 굉장히 짧습니다, 요즘에 일어나는 거 보면. 리치웨이라든가 소규모 교회 감염도 보면 방역 당국이 파악했을 때 이미 2, 3차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방역 당국이 발생상황을 쫓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확산이 되는 것이고 이게 폭발적인 확진자의 증가는 보이지 않지만 계속해서 발생을 하는 것이고, 이런 것이 계속 이곳저곳에서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그런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은 것이고요. 이에 따라서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의 기준점들, 기준점도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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